로지텍 마우스 MX Master 2s 커서 안움직임 고장 수리 방법
지금까지 여러 마우스를 썼지만 로지텍(logitech)이 나에게는 잘 맞았던 것 같다. 작은 크기로 된 제품, 손목 보호를 위해서 특수 설계된 제품도 있었지만 5년 넘게 사용 중이다.
그 중에서도 MX Master 2s가 손목이 편했다. 블루투스 마우스임에도 불구하고 감도가 높아서 세밀한 작업을 할 때 모자람이 없었다. 마치 유선을 사용하는 것 처럼 느껴졌고, 이제는 다른 제품을 쓰는 것이 어색하다.
그런데 갑자기 마우스 포인터가 움직이지 않았다. 단단히 고장이 난 것. 이번 포스팅에서는 로지텍 마우스 MX Master 2s 커서 안움직임 고장 수리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려 한다.
1. 로지텍 마우스 고장 증상
MX Master 2s는 이렇게 생겼다. 이 다음 모델이 3s 인데 모양은 비슷하지만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미 2s에 적응된 상태였으므로 최신 모델은 필요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증상은 다음과 같았다.
1) 전원은 켜져 있으나 마우스 포인터가 꼼짝도 하지 않음
2) 블루투스 연결에는 문제가 없음
3) 손으로 쥐었을 때, 엄지 손가락이 위치하는 쪽 버튼이 먹통이 됨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또한 위와 증상이 같다면 아래와 같이 자가 수리를 해 보기 바란다.
2. 로지텍 마우스 MX Master 2s 커서 안움직임의 원인
마우스 포인터가 꼼짝도 하지 않는 이유는 위에 밑줄 친 것과 같이 엄지 손가락이 위치하는 쪽 버튼 때문이다. 계속 그 버튼이 눌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대로 마우스가 멈춰 있는 것이다.
해당 버튼 쪽을 수리해야 하기 때문에 분해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분해를 하기 위한 '도구', 즉 연장이 필요하다.
전자 기기 분해에 관심이 없다면 위와 같은 드라이버 세트가 집에 없을 것이다. MX Master 2s는 십자 모양 나사 이외에 별표 나사가 체결되어 있다. 그것을 풀기 위해서는 그 모양에 맞는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다이소에 별 모양 드라이버 세트를 판매하고 있으니 하나 구매하도록 하자.
바로 여기가 문제이다. 저 버튼이 고착화 되었다면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눌러지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두 개 째 사용하고 있는데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고질병인 듯 하다.
3. 고장 수리 방법
분해를 하려면 나사를 풀어야 한다. 나사는 검정 테이프 아래에 숨어 있다. 그러므로 이것을 뜯어내야 한다.
일자 드라이버를 활용하여 천천히 뜯는다. 단단히 붙어 있으므로 손톱으로 뜯었다가는 다칠 수도 있으니, 일자 드라이버를 활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총 여섯 개의 스크류가 있다. 두 개는 별 모양 나사, 나머지는 십자 모양 나사이다.
별 모양 나사부터 천천히 풀어 주자.
드라이버로 나사를 모두 뺐다면, 이제 상판과 하판을 분리해야 한다.
이 단계가 사실상 가장 중요하다. 자칫 세게 힘을 주면 저 흰 연결선이 찢어진다. 그러므로 반드시 주의해서 살살 분리해야 한다.
찢어지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무사히 상, 하판 분리가 되었다면 상판의 버튼쪽 나사를 확인한다. 딱 붙어서 고착화되어 있는 버튼을 떼어야 한다. 그러므로 양쪽의 두 나사를 적당히 풀어 준다.
버튼이 눌리는 느낌이 난다면 그만 풀어도 된다. 모두 풀면 안되므로 주의하자.
딱 붙어 있던 기판과 버튼에 유격이 생겼다. 따라서 계속 눌려 있던 버튼이 이제 눌리지 않게 되었다.
이제 원래대로 조립을 해 주면 된다.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수리는 완료된 셈.
4. 마우스 바닥 스티커 구하기
바닥의 스티커는 재활용이 안된다. 접착력도 없어졌고, 동그랗게 말려서 도저히 다시 쓸 수 없을 정도다. 검색해 보면 염가에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한 후 바닥에 붙이면 새 것 처럼 된다.
자, 여기까지 로지텍 마우스 MX Master 2s 커서 안움직임 고장 수리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다. 도움이 되었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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